130826 샛별.(Rec.&mix works)

오래진 않았지만 거의 10년가까이 녹음과
라이브음향 일을 하다보니,
이 일을 막연히 동경하고 꿈꾸던(그당시에는 노래였지만) 당시에 이 계통에서의 전설과도 같은
선배님들과의 만남이 종종 있다.

그럴때마다 뭔가 짜릿한 느낌들이 있어왔다.

최인혁님의 25주년 기념음반("사람들에게"
라는 곡의 레코딩과 믹스를 했었다)과
김명식 형님의 앨범에 참여하게 되었을 때,

그리고 라이브 현장에서 찬미워십의 선배이신
최용덕 간사님을 뵈었을때, 그리고 주찬양의
최덕신 전도사님의 라이브를 도왔을 때,

그 때가 그러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번에 작업에 참여하게 된 분의 앨범은

"손양원 목사님"의 헌정 앨범이다.

"사랑의 원자탄"이라는 오페라(이 작품은 와이프가 출연했던 작품이기도하다)로 익숙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래저래 가져다 붙이면 우리집과 인연이 각별한 것같다~^^

얼마전 믹스를 마치고 파일을 보냈는데,
이제 마스터링만 마치면 앨범을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다.

(마스터링이 잘 되어야 할텐데, 실제로 이러한 방식<레코딩과 믹스만 해서 보낸 프로젝트>으로 작업된 프로젝트들이 마스터링후에 듣고
실망한 적이 종종 있었다)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이번 프로젝트, 다른 아티스트의 곡들도 빨리 들어보고 싶다.

<사진이 이번 곡 프로젝트화면 이다.. 발라드 한 곡이 무려 98트랙~ 아~ 눈 아프다~>